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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상교동, 9개 단체 한마음… 배추 600포기 '사랑의 김장'나눔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상교동 주민센터는 9개 기관·단체와 협력해 배추 600포기를 담가 취약계층 130세대에 전달했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에는 상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부녀회, 주민자치회 등 관내 9개 기관과 단체가 대거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참여자들은 4일 동안 배추 600포기를 비롯해 무, 파, 마늘 등 각종 양념 재료를 정성껏 손질하고 준비했다.이렇게 마련된 김장김치는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130세대에 전달됐다.봉사자들은 김치를 직접 배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는 등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진연아 동장은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사업에 한마음으로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상교동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사업을 이어오고 있다.해마다 주민과 함께하는 봉사를 통해 지역복지 증진에 앞장서며 따뜻한 상교동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다. -
정읍시, 주민 주도 '관광두레' 사업 본격 시동…지역 관광 활력 불어넣는다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시가 주민 주도의 관광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시는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관광두레' 사업을 추진, 지역 주민이 직접 관광 사업체를 운영하고 지역 관광 자원을 활용하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지난 19일에는 '2025 정읍관광두레 성과공유회'를 개최,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숙박, 체험, 식음 등 다양한 분야의 3개 주민 사업체가 참여하여 사업 운영 성과를 발표하고, 관광객 대상 프로그램 개발 및 지역 자원 연계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정읍시는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의 '2025 관광두레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해왔다. 관광두레 사업은 지역 주민 공동체가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하여 관광 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선정된 사업체에는 최대 5년간 1억 1000만원 이내의 사업비와 함께 디자인, 브랜딩, 홍보, 법률, 세무 컨설팅 등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이 제공된다.시는 공모 단계에서부터 주민 공동체의 역량, 콘텐츠 실현 가능성, 지역 관광 자원과의 연관성 등을 꼼꼼히 평가하여 사업체를 선정했다. 이후 법인화 지원, 시제품 개발, 마케팅 콘텐츠 제작 등 사업의 기초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백정록 정읍관광두레 PD는 “정읍 관광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주민 사업체의 끊임없는 노력과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정읍만의 매력적인 관광 자원을 경험으로 연결하는 것이 앞으로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정읍시는 앞으로도 주민 사업체의 역량 강화, 체험 프로그램 개발, 판로 확대 및 홍보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정읍형 주민 주도 관광 모델을 확립해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두레 사업이 정읍 관광의 새로운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전북 지역자활센터 12곳, 보건복지부 평가 '우수기관' 선정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 내 12개 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의 2025년 지역자활센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이번 평가는 지난 2년간의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로, 사업 추진 실적, 참여자 자립 성과, 사례 관리 품질, 지역사회 협력 등 다양한 지표를 평가했다.특히 군산한마음지역자활센터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전주, 전주덕진, 익산원광, 정읍, 완주, 순창, 부안 지역자활센터 등도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또한, 전주, 전주덕진, 김제, 완주 지역자활센터는 지역특화사업 평가에서 장려기관으로 선정되어 특화형 사업 추진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전북은 총 12개소에 1억 4천여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해당 예산은 종사자 성과급과 센터 운영비로 활용되어 현장 사기 진작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전북 지역자활센터는 자활사업단 운영 확대, 참여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 지역사회 연계 강화 등을 통해 자활 기반을 꾸준히 강화해 왔다.전북도는 지역특화형 자활사업 발굴과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양수미 전북특별자치도 사회복지정책과장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역자활센터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자활 기반을 강화하고 참여자들의 자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시, 공직자 챗GPT 실무 교육으로 AI 행정 혁신 가속화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시가 인공지능 기술을 행정 업무에 본격적으로 도입하며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소속 공무원 130여 명을 대상으로 '챗GPT 업무 활용 교육'을 실시하며 디지털 행정 혁신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춰 공직자들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2회에 걸쳐 진행된 교육에는 실과소 및 읍면동 직원들이 참여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교육은 이론보다는 실무 적용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챗GPT 기본 개념과 생성형 AI 이해, 공공행정 분야 실제 활용 사례, 행정 문서 작성 실습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됐다.강사로 나선 김수연 케이미디어스쿨 대표는 공공기관과 지자체 대상 AI 실무 교육 전문가답게, 행정 문서 자동화, 정책 홍보 콘텐츠 기획, SNS 홍보 문안 작성 등 공직자들이 실질적으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참석자들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문서 자동 작성, 기존 보고서 수정, 공모사업 제안서 및 회의 자료 제작 등을 직접 체험하며 AI 기술이 행정 업무 효율성과 창의적 혁신을 이끄는 강력한 도구임을 체감했다.이학수 시장은 “행정 혁신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기술을 활용하는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다”며 “공직자들이 적극적으로 배우고 도전할 때 시민들이 체감하는 행정이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번 교육을 통해 AI를 활용한 혁신 행정과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적극 행정이 정읍시에 뿌리내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정읍시, 민·관·군·경 협력 강화…2026년 민방위 계획 확정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시가 지역 안보와 시민 안전을 위해 민·관·군·경의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시는 통합방위협의회를 열어 겨울철 재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2026년 민방위 계획’을 확정했다.이번 결정은 폭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해와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이학수 시장을 비롯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은 지역 안보와 재난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참석자들은 겨울철 폭설, 한파 등 계절적 위험 요인에 대비해 기관 간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특히 ‘2026년 민방위 계획’에는 민방위 조직 운영, 시설 관리, 사태별 대응 태세 강화 방안이 담겼다.정읍 지역의 겨울철 강설 특성을 고려한 현장 중심 협력도 강조됐다.폭설 시 신속한 제설 대응, 집배원 안전장비 확보, 범죄 예방 및 생활 치안 강화, 군부대와의 유기적 협조 등이 주요 협력 과제로 제시됐다.교정시설 측은 수용 인원 증가에 따른 운영 여건을 설명하며 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시는 이번 계획 확정을 통해 통합방위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이학수 시장은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통합방위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시, 김장철 맞아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 점검 실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시가 김장철을 맞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실태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김장용 성수품인 천일염과 젓갈류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시는 김장철 수요가 급증하는 품목과 겨울철 수입량이 많은 품목을 중점적으로 살펴 원산지 둔갑 행위를 막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주요 점검 대상은 천일염을 비롯해 새우, 굴, 멸치 등 젓갈류와 동절기에 수입이 늘어나는 냉동꽁치, 냉동고등어, 냉동멸치, 냉동오징어, 냉동아귀 등이다. 점검반은 지역 내 전통시장과 중·대형마트, 노점상 등 수산물을 취급하는 30여 개소를 직접 방문하여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를 단속한다.주요 점검 사항은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 원산지 미표시, 원산지 표시 방법 위반 행위 등이다. 시는 전통시장 등 원산지 표시 취약 구역에 대해서는 원산지 표시판을 배부하고, 상인들의 인식을 강화하기 위한 홍보 활동을 병행하여 제도가 올바르게 정착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원산지를 속이거나 고의로 표시하지 않는 등 중대한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에는 관련 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소비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정읍시 복지국장, 사회복지관 찾아 따뜻한 나눔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김행숙 정읍시 복지환경국장이 지난 21일 정읍사회복지관을 방문,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하며 훈훈함을 더했다.이번 방문은 단순한 기탁을 넘어, 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 국장은 복지관 직원들과 만나 주요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경청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김 국장은 “지역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하는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정관일 정읍사회복지관장은 “국장님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후원금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복지 서비스 확대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이번 김 국장의 방문은 정읍시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시민들의 행복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정읍시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복지 행정을 통해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정읍시, 사회복지협의회와 손잡고 취약계층 급식 안전망 구축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시가 사회복지협의회와 손을 잡고 지역 내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의 급식 환경 개선에 나선다.정읍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20일 정읍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 급식소 위생 및 영양 관리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상대적으로 관리가 취약할 수 있는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급식소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을 목표로 한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센터 등록 및 사업 홍보 협력, 사회복지시설 급식의 위생·안전·영양 관리 지원,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한 정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정읍시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이혜진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수행,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위생·영양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송운용 회장은 “이번 협력은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한편, 정읍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기존에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을 대상으로 위생·안전·영양 관리 교육을 지원해왔다.2024년부터는 지원 대상을 노인, 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까지 확대 운영하며, 센터 측은 아직 등록하지 않은 사회복지시설의 신속한 등록을 당부했다. -
정읍 이평면, 사랑으로 버무린 김장김치 나눔 행사 개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시 이평면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2025 으뜸 이평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해 지역 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이번 행사는 이평면 이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이평면사무소가 협력하여 진행되었으며, 추운 겨울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다.특히 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참가자들이 직접 심고 가꾼 배추 1300여 포기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정성껏 재배한 배추를 수확하여 3일간 김장을 담그는 과정은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완성된 김장김치는 10kg씩 포장되어 저소득층 가정과 경로당 등 총 460곳에 전달되었다. 봉사자들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김치를 전달하고, 어르신들과 소외된 이웃들의 안부를 살피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이학수 정읍시장도 김장 나눔 행사에 직접 참여하여 이평면민들과 함께 김치를 버무리며 온정을 나누고, 지역 주민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시장의 참여는 행사의 의미를 더욱 깊게 만들었다는 평가다.조성훈 이장협의회장은 “정성껏 준비한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이익현 이평면장은 “항상 지역 사회의 구석구석을 살피며 온정을 전해주시는 이장협의회 및 부녀회 등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동절기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행정에서도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전북도, 인도네시아 서부 수마트라주와 우호교류협약 체결…농업·문화 협력 강화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라북도가 인도네시아 서부 수마트라주와 손을 잡고 농업, 환경,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도는 마히엘디 안샤룰라 서부 수마트라주 주지사와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3년 우호교류의향서 체결 이후 2년간의 시범 사업 운영을 통해 확인된 성과를 바탕으로, 양 지역 간의 협력 관계를 제도적으로 격상시킨 것이다.협약을 통해 양 지역은 농업 혁신, 환경 생태, 문화 정책, 교육 및 청년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력에 나선다. 특히, 새만금 한글학당을 통한 교육 협력 사업과 관광 및 경제 발전, 농업·환경 분야 인적 교류를 통한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전라북도는 실질적인 교류 추진을 위해 6개월 이내에 세부 이행 계획을 수립하고, 정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단계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 지역은 공동실무위원회를 설치하여 매년 1회 이상 교대로 회의를 개최하며 협력 사업을 기획하고 모니터링하기로 했다.서부 수마트라주 대표단은 협약 체결과 함께 전북의 주요 교류 현장을 방문했다.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청년 농업인 육성 프로그램과 첨단 농업 기술을 시찰하고, 고창 운곡·람사르 습지를 찾아 생태 보전 정책과 저탄소 환경 관리 체계를 살펴보았다.특히, 서부 수마트라주는 실로켁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 중이어서 전북의 운곡 습지에 큰 관심을 보였다. 양 지역은 지질공원 등 환경·문화 자산의 가치 보전에서도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김관영 전라북도지사는 “농업 혁신과 문화·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부 수마트라주와의 협력이 확대될 것이다. 인도네시아를 매개로 아세안 지역과의 협력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어 교육을 기반으로 한 인적 교류가 활성화되면 미래세대 간 협력 강화는 물론, 유학생 유치와 지역 정착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전라북도는 서부 수마트라주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아세안 지역과의 교류를 확대하는 데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전북자치도, 여성 노숙인 위한 '전주사랑의집' 생활관 신축 추진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자치도가 여성 노숙인의 인권 보호와 사회 복귀를 위한 시설 확충에 나선다.전북자치도는 보건복지부의 '2026년 노숙인시설 기능보강사업' 공모에 전주시 '전주사랑의집'이 선정되어 여성 노숙인 전용 생활관 신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정부 공모를 통해 확보하는 기능보강 예산으로 진행되며, 내년에 국비 5억 5000만 원을 포함한 총 11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신축될 여성생활관은 개별·공동 생활공간, 위생시설, 상담실, 자립·회복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게 된다.전주사랑의집은 약 60명이 생활하는 도내 대표적인 노숙인 요양 시설이지만, 2002년 준공된 기존 여성생활관은 노후화와 공간 부족으로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특히 여성 노숙인은 공공 지원 접근성이 낮고 거리 생활 중 각종 위험에 노출되기 쉬워 별도의 지원 체계가 필요한 상황이다.이번 생활관 신축은 단순한 공간 확충을 넘어 여성 노숙인의 인권 보호와 사회 복귀를 위한 통합 지원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북권 여성 노숙인 보호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한편, 올해 공모에서는 전주사랑의집 남자생활관 개보수, 군산 신애원 다목적 공간 개선 등 약 1억 원 규모의 생활시설 보강 사업도 함께 선정되어 도내 노숙인 보호 시설 전반의 환경 개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전북자치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열악했던 시설 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하고, 노숙인 자활·자립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
김제시, 과수 신기술 시범사업 평가회 개최…이상기상 속 농가 경쟁력 강화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시청 [PEDIEN] 김제시가 과수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과수분야 신기술 시범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이상기상에 대응하고 스마트농업을 구축하기 위한 시범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농업인교육문화지원센터에서 열린 평가회에는 과수 농업인 9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추진된 시범사업의 배경과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얻은 우수사례와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이상기상과 병해충 증가 등 변화하는 재배 환경 속에서 과수농가가 대응해야 할 기술적 대안이 제시됐다. 농업인들은 실제 경험을 공유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김제시는 올해 이상기상 대비 기술 보급, 친환경 병해충 관리, 수출 경쟁력 향상 등 3개 분야에서 6개 사업을 추진했다. 시범사업 결과, 폭염과 폭우 속에서도 과실 착색과 수확 시기가 안정화됐다.정밀 환경관리 도입으로 노동시간은 20%, 에너지 사용량은 10~15% 절감됐으며, 일소 및 낙과 피해도 크게 줄었다. 친환경 방제기술 적용으로 돌발해충 발생이 90% 이상 감소하는 효과도 확인됐다.수출 분야에서는 저장·유통 환경 개선을 통해 품질이 약 10% 향상되어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는 김제 과수산업이 지속 가능한 생산 기반을 갖춰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강기수 소장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시범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한 기술 보급과 국산 품종 확산을 적극 추진하여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과수산업 기반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
김제시, 여성폭력 추방 주간 맞아 폭력 예방 캠페인 전개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시청 [PEDIEN] 김제시가 여성폭력 추방 주간을 맞아 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진행했다.김제터미널 사거리에서 열린 이번 캠페인은 여성과 아동에 대한 폭력을 예방하고, 젠더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캠페인에는 김제시 성폭력상담소, 가족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여성단체협의회,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어린이집연합회, 지역아동센터협의회 등 민·관 40여 명이 참여했다.참가자들은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폭력 예방과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현수막과 피켓을 활용한 홍보와 함께 리플릿을 배부하며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했다.정성주 김제시장은 “일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형태의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여성·아동 폭력 추방 홍보 및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제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제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폭력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폭력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
김제시, 자연친화적 공설추모공원 조성 추진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시청 [PEDIEN] 김제시가 공설추모공원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자연친화적인 장사문화 조성에 나선다.시는 지난 25일 공설추모공원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전국 화장률이 94.7%에 달하는 상황에서, 김제시는 기존 공설 장사시설 부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보건복지부의 '제3차 장사시설 수급 종합계획'에 발맞춰 자연친화적이고 수요자 중심의 시설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시는 그동안 사업 부지 정비, 분묘 조사, 문화재 영향 진단 등 사전 절차를 진행해왔다. 이번 용역에서는 자연장지와 봉안당 조성을 중심으로 주변 경관과의 조화, 공간 활용 방안, 추모공원 연계 방안 등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정성주 김제시장은 “시민들이 고향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존엄을 지킬 수 있도록 품격 있는 추모공원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여 최적의 장사문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이번 공설추모공원 조성은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품격 있는 추모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자연과 어우러지는 새로운 장사문화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